
이번 기획공연은 ‘도미설화’에서 그 소재를 찾았다. 작년에 초연을 선보인 후 오는 11월 25일(금), 26일(토)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다시 올린다. 스텝과의 활발한 소통,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여 완성된 장치와 구성 등을 적극 활용해 감각적인 춤사위로 초연에서의 아쉬움을 보완했다.
‘도미부인’은 ‘춘향전’, ‘놀부전’, ‘심청전’등 기존의 구전설화와는 사뭇 다른점이 있다. 먼저 ‘해피앤딩’이 아니라는 점과, 계루 왕의 사적인 이야기(욕심 많고 이기적인 권력자의 횡포)이야기로 역사의 관점이 아닌 개인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예술감독인 동시에 안무와 구성을 총괄 지휘한 조흥동 예술단장이 이미 국립무용단 재직시절 주역으로 출연했었다는 사실도 이례적이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다. 여기에 ‘태권무무 달하’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이영진’, ‘이동준’, ‘박정미’의 기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도 ‘도미부인’ 공연을 찾아야 하는 이유로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