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15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포천아트밸리에서 '2011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마지막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산과 사람'이라는 소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33점으로 꾸며진다.
김동유의 작품 '두 개의 얼굴-이중섭'은 화가 이중섭의 얼굴을 이중적 방식으로 그린 것으로, 1000개가 넘는 반명함판 사진 크기의 이중섭의 얼굴 이미지를 화면가득 그려 결과적으로 다양한 이중섭의 얼굴 이미지를 통해 또 다른 화가 이중섭을 드러낸다.
작가는 얼굴 작업을 통해 배경과 형태의 상관관계 속에 서로 의지하거나 지지하며 증식하고 생성하는 '멀티플(multiple)'의 개념을 풀어낸다.
박능생은 출품작 '구름산을 가다'를 통해 전통적인 먹의 농담 보다는 고유한 검정이라는 색감을 통해 산의 과묵함과 무거움을 표현했다.
작품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화면에서 검정의 산보다는 회색빛이 감도는 구름이 더 무겁고 산은 그 구름을 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자연을 보는 관람자에게 그 중압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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