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각 정당별, 지역별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대다수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찬성 입장을 수도권 집중화와 과밀화로 인한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화 등을 위해서는 이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도가 행정수도 이전 반대 입장을 언론과 공공기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를 유도하라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작성했다는 언론보도가 나가면서 행정수도 이전 논쟁은 지역에서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수원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국장
수도권집중화 등으로 인해 교통문제와 교육편중 문제 등이 심각하다. 환경, 문화와 복지에서도 차별화돼 있는 게 사실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수원경실련 노건형 사무국장
기본적으로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지방 분권화와 분산 개념과 맞물려 있다.
행정수도 이전에는 찬성하지만 절차가 중요하다고 본다.
국민투표 등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수원여성회 이기원 대표
행정수도 이전 자체가 행정과 관련해서만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분산의 개념이 중요하다.
이미 수도권은 포화상태이다. 수도권 집중화를 분산시켜야 한다. 지방 분권화와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행정수도 이전은 이뤄져야 한다.
이 문제를 충분히 공론화하고 논의한 뒤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면 한다.
경기도가 마치 당론으로 추진하는 듯한 모습이다. 충분히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수원YMCA 이상명 정책부장
지방분권화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한다.
현재와 같은 수도권 과밀화 상태에서 삶의 질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꾸준히 문제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방법론적으로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김명욱 지역사업팀장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한다. 수도권은 과밀화로 이미 포화상태다.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필요하다.
지역이기주의을 자극하는 정당이나 단체들의 입장은 자제돼야 한다. 국가의 장래와 미래를 생각한다면 행정수도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투표는 소모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국민투표 보다는 여론조사 형태나 토론 등 다양한 방법론을 고민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