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전은 1896년 수원에서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화가, 문학가, 민족운동가, 여성해방론자인 정월(晶月) 나혜석(羅蕙錫)의 삶을 조명하고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혜석은 이름없는 여자가 아니라 인간으로 그것도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가고자 한 인물로, 부당한 대우에도 끊임없이 '여자도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전근대 봉건사상에 온몸으로 부딪혀 저항했다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혜석은 자신이 내딛는 걸음이 조선 여성의 진보가 될 것이라는 의식 속에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회는 시대를 앞서 치열하게 살아갔던 나혜석이 상처투성이 삶일지언정 자신의 시각으로 그 당시를 되돌아보는 자리이다.
나혜석은 이 시대에도 '진정 여성이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진지하게 던지고 있다.
관람 문의: 수원박물관 학예팀(031-22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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