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시의회 만들겠다"

[인터뷰] 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 당선자 김명수 의원

24일 수원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직에 당선된 김명수(매탄4동.자치기획위) 현 부의장은 "표차에서도 보여지 듯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시의회가 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규(화서1동) 현 의장과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표 차이로 당선된 김 부의장은 "그동안 의원들 사이에 반목이 있었다면 앞으로 모두 청산토록 하고, 의회가 단합해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수원시의회는 24일 제224회 임시회를 열고 7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사진= 수원시의회사무국 제공
다음은 김 부의장이 당선된 직후 가진 인터뷰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우선 지지해 준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깨가 무겁다. 의정활동을 벌여 온 경험으로 비췄을 때 후반기 의회는 의원들 사이에 단합이 안되고,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상인 데 앞으로 의회가 안정화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의 역할인 시 집행부의 견제를 원할히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단합을 먼저 챙기겠다.

- 앞으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텐데 핵심 공약이라면.

공약은 시의원 선거때부터 내걸지 않았다.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말로만 끝나는 공약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겠다. 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집행부 견제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 

- 지난 7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 때와 지난 의장 보궐선거 때는 출마자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됐다. 하지만 오늘 선거에서는 정견발표 없이 투표가 진행됐는데.

정견발표 때문에 이번 선거가 엎치락 뒤치락 했던 것 같지는 않다.

이번에 정견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운영위원회에서 의원들이 결정 사안이고, 지난번에는 의회가 새로 시작되다 보니 의원들이 서로 잘 몰랐기 때문에 소개차원에서 이뤄졌다.

   
▲ 수원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 당선자 김명수 의원./사진= 수원시의회사무국 제공
앞으로 의회 회의 규칙이나 조례 등에 의장단 선거시 전반기에 한해 정견발표를 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후반기는 이미 서로에 대해 파악된 상태이니 필요성을 크게 못느끼지만 전반기에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 의회사무국 독립에 대해 수원시의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론상으로는 적합하지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은가.

수원시의회 의회사무국의 경우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합쳐서 26명 가량의 직원들이 있는데 유능한 직원들이 이 작은 공간에 오려고 하겠는가.

도 단위로 의회사무국 직원들만 전환배치하는 방식이라면 현실성이 있다고도 본다.

의회사무국의 독립도 중요하지만 지방, 기초 의원들의 보좌관 제도가 하루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본다.

지금보다 한층 더 발전된 보좌관 제도가 시행될 때만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