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일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며 반전평화를 주제로 한 계기수업이 오는 7월3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된다.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구희현)는 2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일주일간을 ‘고 김선일 씨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동안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이 반전평화 계기수업을 진행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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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선일씨. | ||
전교조가 홈페이지에 탑재한 ‘반전평화 계기수업 자료’는 ‘수업지도안’ 형식이 아니라, 이를 내려받은 교사가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 또는 재편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수업 참고자료’로서, 언론보도와 여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된 자료들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고 김선일 씨의 살해 장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하여 확산되면서 일부 청소년들이 이라크 인에 대한 적개심에 사로잡혀 복수를 생각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섬뜩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계기수업을 통해 아직 판단력이 미숙한 청소년들에게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르는 악순환만 가져온다는 점을 지적, 평화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고, 고 김선일 씨에 대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테러 역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력임을 함께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기수업에서는 고 김선일 씨 프로필과 사건일지, 유언, 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전자메일, 유족의 발언, 이슬람 무장세력에게 납치 살해당한 한 미국인 가족의 편지 등의 내용이 언급될 예정이다.
김선일씨 유언 전문
To President Roh, MooHyun.
노무현 대통령에게
I want to live.
나는 살고 싶습니다.
I want to go to Korea.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Please, don't send to Iraq Korean soldiers
제발 이라크에 한국 군인들을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Please, this is your mistake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This is your mistake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Many Korean people don't like their to send to Iraq
많은 한국인들은 이라크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All Korean soldier must out of Iraq
모든 한국 군인들은 이라크에서 나가야합니다.
Please, please this is your mistake
제발.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Why do you send why do you send Korean soldiers to Iraq
왜 당신은 왜 당신은 한국군을 이라크에 보냈나요?
To my all people all Korean people please support me.
고국에 계신 한국 동포에게. 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
please, * President please Bush to President Roh, MooHyun.
제발. 대통령님! 제발, 부시! 제발, 노무현 대통령! 제발 이라크에서 나가 주십시오.
please I want to live, I want to go to Korea.
제발. 나는 살고싶습니다. 나는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