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워즈' 만화 대권용이냐"

경기경실련 28일 만화 회수 촉구 공식 논평...경기도 홍보만화 대권 목 멘 손 지사 홍보용 지적

경기도가 최근 홍보용으로 제작한 '스타워즈...' 만화를 놓고 시민단체가 공식적인 논평을 통해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경기경실련은 28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가 제작한 어린이용 홍보 만화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이 어린이를 위한 교육자료가 아니라, 학부모를 겨냥한 대권에 목 멘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경기경실련은 이에 따라 경기도가 즉각적으로 이 홍보만화를 회수할 것과 선관위의 조속한 검토를 촉구했다.

다음은 경기경실련의 공식 논평.

[논 평]

경기도는 홍보만화,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을 즉각 회수하라.

만화책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은 경기도에 대한 홍보용 책자로 보기 어렵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초등학생용으로 만들었다는, 이 책은 당초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소지를 지적 받고 책 전체에 걸쳐 '경기도지사'라는 호칭을 '경기도 사령관'으로 바꿔 덧붙였다고는 하나, 전체 내용이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기도를 얻은자, 천하를 얻으리라'는 문장이 소제목과 외계인의 대사에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자료가 아니라, 학부모를 겨냥해 대권에 목 멘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 의심되며, 어린이용 책자까지 도지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기도의 행정이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에 우리는 선관위의 조속한 재검토과 경기도의 즉각적 회수를 요청한다.

2004. 6. 28

경/기/경/실/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