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애로 원자재보다 내수부진

한은경기본부 6월 도내기업 업황부진 및 경영애로 7월까지 지속 전망

6월에도 경기지역 기업들의 업황부진이 계속된데 이어 이같은 현상은 7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 비제조업 업황도 전월에 비해 체감경기 부진정도가 심화됐으며 7월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지난달 16일부터 25일중 경기도내 소재 469개 업체(응답업체수 442개, 응답률 : 94.2%)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6월에 이어 7월까지도 중에도 도내 기업들의 업황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지역 기업들의 6월중 제조업 업황은 내수부진 등으로 전월에 이어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에도 업황부진이 지속되겠으나 그 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업경기가 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업황

6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79)과 비슷하게 나타나 지역기업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5월 84 → 6월 82)은 소폭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77 → 79)은 소폭 상승했으며 수출기업(92 → 93)과 내수기업(74 → 75)은 전월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76→92), 전기기계(70 → 92), 음식료품(75 → 82) 등이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장비(96 → 90),  섬유(80 →60), 기계장비(84 → 82) 등은 하락했다.

7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5로 기준치를 여전히 하회하고 있으나 전월 전망치(83)보다는 소폭 상승하여 부진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및 채산성

6월중 매출증가율BSI는 96으로 전월(100)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치를 하회했고 7월 전망BSI도 97로 전월 전망치(103)보다 낮게 나타나 기업들의 매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5월 109 → 6월 107) 및 중소기업(95 → 92) 모두 하락한 가운데 수출기업(115 → 122)은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94 → 87)은 하락, 내수기업과 수출기업간의 매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6월중 채산성BSI는 전월과 동일한 77로 나타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전망BSI도 81로 전월 전망치(80)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원재료구입가격BSI(5월 146 → 6월 132)는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 원재료 가격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반면 제품판매가격BSI(103 → 97)는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치를 하회, 채산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산 및 재고

6월중 생산증가율BSI는 94로 전월(98)보다 하락, 생산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전망BSI는 92로 전월 전망치(102)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준치를 하회, 생산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6월중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111)과 비슷한 112로 기업들의 재고과잉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전망BSI도 전월 전망치(110)보다 다소 높은 112로 나타나 재고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가동률 및 설비투자

6월중 가동률BSI는 93으로 전월(98)에 비해 하락했으며 7월 전망BSI도 93으로 전월 전망치(103)보다 크게 하락, 가동률 둔화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중 설비투자실행BSI는 전월과 동일한 94로 나타났으며 7월 전망BSI (95)도 전월 전망치(94)와 비슷하게 나타나 지역 제조업체들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용수준

6월중 고용수준BSI는 94로 전월(91)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7월 전망BSI는 95로 전월 전망치(94)와 비슷했다.

대기업(5월 실적 96 → 6월 실적 92)은 하락했으나 중소기업(89 → 95)은 업황부진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