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샤브쌈밥 보셨어요'

팔달구 인계동 '샤브샤브 쌈밥전골'집...소고기 등심 샤브로 살짝 데쳐 두부콩 소스 고명얹은 맨밥에 한조각씩 '꿀꺽', 생새우 쭈꾸미 청양 칼국수는 '보너스'

샤브샤브란게 보통 끓는 육수에 고기랑 야채 살짝 데쳐먹는줄 알았더니만 이집 퓨전샤브는 샤브에도 격이있다는걸 실감시킨다.

팔달구 인계동 농협 경기본부 뒤쪽으로 마당넓게 차지한 '샤브샤브 쌈밥전골'집.

   
▲ 싱싱한 쭈구미에 생새우, 깻잎과 팽이버섯이 매운 청양과 칼국수로 육수위에 풍덩. 생새우 허리 더 휘고, 쭈구미란놈 더 쪼그라들며 ‘청양이 미워, 청양이 싫어’라나.
된장찌개 하나로 떼울수도 있는 끼니지만 왠지 돈 쬐금만 더 쓰고 폼나게 밥한끼 대접하고 싶을때 찾으면 안성맞춤일 듯한 이집 대표메뉴는 다름아닌 샤브쌈밥전골.

야채로 만든 끓는 육수가 일단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데 얼핏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선홍색의 소고기 등심도 신선하려니와 청상추위에 담뿍 올라앉은 고명밥이 심상치 않다.

당근, 피망, 표고버섯, 맛살 등을 잘게 다져 버무린 고명이 맨밥 한덩어리와 함께 청상추 위에서 뽀얀 아이속살마냥 환한데.

일일이 손으로 한조각씩 접었다는 엄마정성은 기본, 두부콩 잘게 갈아 사과며 배, 양파, 샐러리, 레몬까지 열네가지 양념을 섞어 만든 노르스름한 쌈장에 살짝 데친 소고기 등심을 푹 찍어 쌈밥위에 올려 먹으라니.

고기 10조각에 쌈밥 10조각. 파란색 쌈위에 선홍색 등심이 눈에서뿐 아니라 입에서도 찰떡 궁합맛이다.

   
▲ 야채로 만든 끓는 육수가 일단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데 얼핏봐도 시선을 사로잡은 선홍색의 소고기 등심도 신선하려니와 청상추위에 담뿍 올라앉은 고명밥이 심상치 않다.
'에게 겨우 고기 10조각'이랐다간 낭패보기 십상일만큼 꾹꾹 쌈장찍은 고기 얹어먹는 쌈밥 10조각이 장난이 아니다.
 
목메이면 야채 육수 뚝뚝 떠다 후후불며 마시면되고 거기다 여기가 끝이라면 당연히 손이 서운할 일.

싱싱한 쭈구미에 생새우, 깻잎과 팽이버섯이 매운 청양과 칼국수로 육수위에 풍덩. 생새우 허리 더 휘고, 쭈구미란놈 더 쪼그라들며 ‘청양이 미워, 청양이 싫어’라나.

만원 안짝에 제법 푸짐하게 고기맛도 보고, 섭섭지않게 푸짐한 해물칼국수까지. 매일 얼굴 맞대고 긴 하루를 보내는 직장동료끼리 '오늘 누구 생일인사람(?)'손들어 삼삼오오 찾을집으론 정말 안성맞춤일 듯 싶다.

문의 ☎238-9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