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리는 수원상공회의소 2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지난 9일 실시한 의원선거에 지역 상공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회장선거가 신·구세력간 표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원선거 투표율이 77.5%에 달했다.
이번 의원선거는 1908년 수원상의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일반의원 45명 정원보다 3명 더 많은 48명이 등록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투표 결과 전체 153개 업체(투표권 941표) 중 86개 업체(729표)가 투표에 참여, 국민은행 정자동지점, 신한은행 수원점, 현성산업개발 3개 업체가 탈락했다.
선거는 납부하는 회비 규모(50만원당 1표)에 따라 선거에서 행사할 수 있는 표가 다르며, 1인당 최대 24표까지 가능하다.
이번 선거에서 신규로 의원 등록한 10개 기업 중 신한은행 수원점과 현성산업개발 2곳이 떨어졌다.
수원상의 의원은 일반의원 45명과 특별회원(비영리법인·단체) 5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지역 상공인들은 이번 의원선거 결과가 15일 열리는 회장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회장선거는 신구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기존 의원들의 표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고 신규 의원으로 등록된 8명이 가진 표는 누구에게로 향할지 미지수다.
수원상의 한 관계자는 "역대 유례없는 뜨거운 회장선거 경쟁이 내부 분열로 비춰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현 집행부가 중심을 잡아야 탈없는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