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홍보지 '스타워즈...' 조사 착수

경기도선관위, 지난 2일 도 관계자 진술조사 마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도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스타워즈...' 만화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놓고 조사에 착수했다.

도 선관위는 일부 시민단체가 이 책자에 대해 문제제기 하면서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주 이 책자를 입수, 자료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선관위는 이미 지난 2일 경기도 공보담당관실 관계자 2명을 불러 이 책자를 발행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선관위는 이와 관련 지난달 23일 도내 각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지자체별로 발행하는 홍보물에 대한 철저한 검토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수원시의 경우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난 5일 시 소식지인 '늘푸른 수원' 일부를 수거해 갔지만 아직까지 드러난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경실련은 지난달 28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가 제작한 어린이용 홍보 만화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이 어린이를 위한 교육자료가 아니라, 학부모를 겨냥한 대권에 목 멘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혀 본지에서 이를 보도한바 있다.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제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규정에 따르면 제1항 1호 공무원은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이하 이 항에서 같다)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벌여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