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거 앞서 선물공세 했다"

6일 제225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이모 의원,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전 선물 공세 밝혀

수원시의회 한 의원이 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제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앞서 조모(권선2동.재경보사위 당선자) 의원이 벌인 사전 선물 공세에 대해 진위 여부를 밝히고 나섰다.

수원시의회 이모(매산동.재경보사위) 의원은 6일 제225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조 의원이 선거에 앞서 중국을 다녀 오면서 상아로 만든 도장과 CD(DVD를 말함) 등을 재경보사위 의원들에게 돌렸다"면서 "또 조 의원은 오징어도 의원들에게 선물로 전해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징어를 돌린 사실은 이미 언론에서 보도돼 모두 알게 됐는데 이전에 이모(세류3동) 의원이 지난달 22일 재경보사위 단합대회차 놀러간 강촌에서 언급한 내용"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의원들이 묻지도 않은 상아 도장과 CD얘기까지 꺼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날 발언은 지난 1일 세류3동 이 의원이 재경보사위 사무실에서 "어떤 의원이 언론에 이상한 제보를 해서 사람을 망신시키느냐"며 의원들과 실랑이를 벌여, 이에 참지 못한 이 의원이 언론에 제보한 의원은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선물 공세 발언에 이어 "세류3동 의원으로부터 욕설을 듣지 않은 의원이 없다"면서"2년 동안 지켜봤는데 이제 더이상 봐 줄 수 없다. 잘못한 것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세류3동 이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1분동안의 신상발언권을 얻어 "이 의원이 말한 얘기는 모두 새빨간 거짓"이라며 반박하기 시작했다.

세류3동 이 의원은 하지만 "본인은 3선을 지내 오면서 한번도 개인 영리를 목적으로 일하지 않았다"며 "이 의원의 언론 플레이 용서할 수 없다. 본인이 십자가를 졌다"고만 말했을 뿐 이 의원의 발언이 거짓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