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장단선거 경찰 수사 착수

후반기 의장단 선거 금품로비 여부 다음주부터 수사

수원시의회 한 의원이 제7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사전 선물 공세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본지 7월 6일자)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시의회 이모(매산동.재경보사위) 의원은 지난 6일 제225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조모(권선2동.재경보사위 당선자) 의원이 선거에 앞서 재경보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마른 오징어 반축씩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5분발언에서 이 의원은 또 "지난 4월에는 조 의원이 중국을 다녀오면서 재경보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상아로 만든 도장과 CD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거 관련 금품 제공 논란이 거세지자 경찰은 지난 7일 사건의 진위 파악에 나섰다. 

사전 선물 공세에 대해 언급했던 이 의원은 "지난 7일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회기가 끝나는대로 참고인 자격으로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이 의원은 자신의 주장을 모두 인정했으며 현재 회기중이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진 않았지만 정례회가 끝나는 다음주쯤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