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사학의 혁신학교 지정 확대'와 함께 혁신교육에 앞장서는 사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 의사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16일 오전 '주간 주요업무보고'에서 "사립학교가 공교육의 중요한 중심축인 만큼 혁신교육에 앞장설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학의 혁신학교 지정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기존 공립학교 중심의 혁신학교에 사학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혁신교육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는 사학도 정보 부족 등으로 혁신학교 심사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사학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혁신학교 설명회 개최, 사립학교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혁신학교 심사트랙 구성 방안 등으로 혁신학교에서 사학 비중의 실질적인 확대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관계자는 또 "건실한 건학이념과 투명한 학교경영으로 신뢰받는 사학을 혁신학교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사학이 지닌 교원인사와 프로그램 운영 안정성, 네트워크 등의 장점을 살려 혁신학교를 운영할 경우, 혁신교육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육감의 판단"이라고 했다.
한편 도내 사립학교는 초 3개교, 중 87개교, 고 135개교, 특수학교 21개교, 각종학교 7개교 등 총 253개교이고, 도내 혁신학교 가운데 사립학교는 1개교이며 예비지정교까지 포함하면 2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 등 모두 5개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