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원예술고 추진 '급물살'

광교지구 10-1블록내 부지가 대상후보지로 추진

수원지역에 새로운 수원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민선 4기 때 수원시와 MOU를 맺고 추진된 수원예술고 설립 추진은 백지화되고, 광교지구 10-1블록내 부지가 새로운 예술고 대상후보지로 추진될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에 현재 예술고등학교가 4곳이 있는데 수원은 역사와 관광의 도시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한국 음악과 무용 등을 배울 수 있는 예술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기존 전임시장 때 지을 수 없는 곳에 추진이 돼서 지금 지정된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했으면 한다"며 "(전임시장 때 예술고 설립을 추진한) 기존 사람은 뜻이 없는데 잡고 있었다"면서 "개별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많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뜻 있는 사람들에게 광교 부지가 비싸기 때문에 조성원가로 제시하려고 한다"며 "하고자 하는 사람이 땅 때문에 못하겠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김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경기도 예술고가 4곳이 있고 경쟁률이 5대1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안다"며 "수요를 판단해야 겠지만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선 4기 때 추진됐던 부지는 진입로 개설이 법적으로 불가능해 기존 부지에 예술고를 설립하는 것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당초 전임시장 때 예술고 설립을 추진했던 개인은 연락조차 두절된 상태이고, 공문을 보내도 답변조차 없다"며 "사실상 예술고 설립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고 새로운 설립 대상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