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산행,안전사고에 유의를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지루한 장마가 막을내리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 산지는 야영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호사다마라고 할까 항상 좋은 일에는 복병이 숨어있는 법, 안전사고라는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부천과 인천의 경계인 계양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며칠 뒤면 무더위를 피해 많은 피서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산을 찾는 피서객들은 그 어느곳보다도 각별한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 된다. 여느 산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북방지역의산은 높은 지형에 산세가 험준한 지라 그리 만만히 보고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는 괜찮다'는 식의 안전불감증에 사로잡혀 충분한 사전준비도 없이 오르곤 한다. 심장질환이나 관절염 등의 지병이 있는 경우는 산행을 자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만심에 사로잡혀 무리한 산행을 고집하다가 구조요청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있다.산악사고는 대부분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을 호소하거나 실족에 의한 골절, 심장의 무리로 인한 통증호소 등의 사유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충분한 휴식과 사전준비만 철저히 했더라면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산행을 하는 것을 보면 어리석기 짝이 없다.더구나 노출의계절이어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듯 산,바다 가릴 것 없이 살을 드러낸 차림이 많은 시기엔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기에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남녀노소 불문하고 베낭을 메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려면 몸이 가벼워야 하기때문에 겉옷을 벗고 산에오르는 광경을 종종 보게 된다.그러나 산지는 해변가와는 달리 될 수 있는대로 피부노출을 삼가하는것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본다.심지어는 어깨와 복부를 드러낸 채 산행을하는 여성들도 눈에띈다.벌등 독충에 쏘이기도 하고 이로인해 생명에 지장을주는 사고가 매년 휴가철마다 되풀이되고 있다.험한 산지에는 119구조대도 사고현장에 접근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응급환자를 병원이송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자칫 잘못하면 환자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산행은 정확한 지리파악, 간단한 응급의약품준비 등으로 만약에 있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현재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신고하느냐에 따라서 현장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현장접근방법과 구조방법이 결정되므로 지도와 산 중간 중간에 설치된 이정표를 눈여겨보면서 산행을 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안배해야 할 것이다.모처럼 맞은 즐거운 산행에 사고라는 불행이 없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