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에는 순국선열들과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우리들 가슴속에 되새기는 현충일과 6.25 동족상잔의 비극과 제2연평해전을 상기하는 날이 들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에 북한이 6월 25일 남침 전쟁을 일으키면서 생긴 비극을 상기하며, 그때 숨진 호국영령들과 넋을 기리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다고 할 수 있다.
현충일을 6월 6일로 제정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리 선조들은 24절기 중 손이 없다는 청명일과 한식일에는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 때에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하는데, 처음 제정될 당시 1956년 6월 6일이 절기상으로 망종(芒種)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순국선열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미로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매년 이러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여 나라위한 희생에 감사와 추모의 예를 올리고 국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각종 보훈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물질적 풍요 속의 안정된 삶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공헌의 기반으로 조성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목숨보다 귀하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은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 국가를 선택하셨고,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자유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준 것이다.
이에 우리들은 더욱 발전된 국가를 만들고 자랑스럽게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 옷깃을 여미고 6월을 맞으며 자신을 대신하여 조국을 찾고 구해주신 선열들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나는 국가를 위하여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국민 된 도리로써 국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요즘 우리사회는 이념과 지역간 그리고 세대간, 계층간 갈등이 많이 표출되고 있다. 장래의 국가발전을 위함보다는 자기 몫 챙기기 등 집단 이기주의에 급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앞선다.
우리의 근대사를 보면 국가적 공동체 의식없이 개인주의 등으로 인해 900여회의 크고 작은 외침을 받았다. 부끄러운 일이다.
"과거를 잊고 사는 민족은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의 근대사가 그릇된 이기주의로 빚어진 잘못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한 번의 누란의 위기에 처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살신성인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나간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미래의 도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열들의 거룩한 나라사랑 정신이 초석이 되어 국민화합을 위한 구심체가 되고 국가번영과 남북통일의 길을 열어갈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국가보훈은 과거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국정분야이다. 정부는 지난날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내 가족처럼 보살피고 예우해 드리고 있다.
국가유공자를 돕는 일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유공자를 잘 예우하는 나라는 미래가 밝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 나라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기 때문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기념일마다 우리 모두 태극기를 게양하고 민족과 조국광복에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면서 한마음이 되어 보길 기대한다.
우리 모두 옷깃을 여미고 경건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존경의 뜻을 표하여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열들이 물려준 자랑스러운 조국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