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반전평화연대, 21일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기자회견 갖고 시국농성 돌입
수원지역 반전평화연대는 21일 수원역 광장에서 정부의 이라크 파병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농성에 돌입했다.
수원지역 반전평화연대 이기원(수원여성회 대표)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이라크에 이미 파병된 서희·제마부대를 포함해 총 3,655명을 파병할 계획에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세계 제3위의 파병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각 나라들이 파병 규모를 축소하거나 철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이 추가 파병을 결정한 유일한 국가임을 지적하면서 "비인도적이고 야만적인 미국의 이라크전 참전을 결정한 노무현 정권과 국회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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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의 탈을 쓴 회원들이 양국 관계를 풍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특히 "미국의 상하원에서조차 이라크전쟁이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시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로지 한국 정부만이 국익과 한미동맹 운운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은 즉각 철수하고 이라크 추가파병 물자 수송선 출항 및 선발대 파병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명분없는 이라크 침략전쟁 추가파병을 즉각 철회하고 서희·제마부대는 즉각 철수할 것"을 주장했다.
수원지역 반전평화연대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수원역 광장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매일 저녁 7시에는 촛불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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