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거래처부도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도입·운용하고 있는『매출채권보험』이 상반기에 6,447억원 인수되는 등 경기침체기에 중소기업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보는 중소기업이 상거래에서 받은 어음과 외상매출금 등 모든 매출채권의 지급불능을 담보하는 매출채권보험제도를 기존 어음보험제도를 확대해 2004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입 초기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수실적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4월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인수활동을 펼친 결과, 2004년 상반기 4,245개 중소기업에 대해 6,447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했다.
이와 같이 기업체 반응이 높았던 것에 대해 신보측은 ‘경기 양극화 현상의 심화 및 내수부진으로 매출확대도 중요하지만 매출채권 회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연간매출 20억원대의 중소기업의 경우 부실채권 3천만원이 발생하면 현금흐름 압박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함은 물론, 이의 만회를 위해 6천만원의 추가매출을 발생시켜야 하나 내수침체로 매출확대를 기대하기가 더욱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총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규모가 58.3%, 평균결제기일이 78일로서 외상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매출을 올리면서도 많은 부담을 갖게 되는데,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이 이러한 상거래 매출채권의 위험부담에 대해 확실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본부별로 전담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수사례>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발전기 제조업체 ○○엔지니어링은 매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2003년 6월 거래처 부도로 3억원의 부실채권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자급압박을 심하게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금융기관에서 긴급운전자금을 2억원 대출받아 부도발생 위기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신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출채권제도를 활용하면 거래기업 부도시 80%를 보상해준다는 말을 동업계 관계자에게서 듣고, 신보 영등포지점을 방문,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거래처에서 예기치 않은 부도가 발생해도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 김○○ 사장은 “요즘 같은 경기 침체기에 2~3천만원 부도 맞으면 자금사정이 극도로 어려워져 연쇄부도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매출채권이 전액 회수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두어야 영업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 매출채권보험제도 개요
한편, “매출채권보험”제도는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구매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외상매출금, 받을어음)을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 받는 제도이다.
보험가입 대상은 제조업을 2년이상 영위하고 있는 연간 매출액 15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사고발생시 최고 보험한도(10억원)범위 내에서 손실금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매출채권은 외상매출금은 180일 이내, 어음은 150일 이내이며, 포괄보험의 경우 가입기간은 1년이다.
♣ 문의처 : 고객센터 ☎ 1588-6565 신용보험부 김정태차장 ☎ 710-4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