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25일, 신풍초등학교 이전과 관련해 행정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정예고가 강행될 경우, 신풍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가 2단계 화성행궁 복원사업을 시작했으나 중요 복원건물인 우화관 부지에 현재 신풍초등학교가 위치해 상당기간 복원사업이 지연돼 왔다"며 "그동안 수원시의 우화관 복원을 위한 지역주민과 학부모, 동창회와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이번 신풍초 이전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해에 이어 이달 7일 신풍초 도서실과 이달 18일 수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신풍초등학교 이전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학교이전 반대와 신풍초등학교 동문회가 2004년 반대 입장에서 입장을 바꿔 광교지구내 '가칭 이의3초등학교'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 수원교육지원청은 "해가 갈수록 거듭되는 신풍동 지역 공동화 현상과 저출산 추세로 인한 학생수 감소로 신풍초등학교가 통폐합 대상교 요건이 충족됐다"며 "더 늦기 전에 모교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여건이 좋은 광교택지지구 내 이의3초등학교(가칭)로 이전을 선택해야 한다는 동문회 입장과 수원시의 복원 이후 화성행궁 주변 개발사업계획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로 학교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달 25일 공고된 행정예고의 경우 다음 달 15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되며, 이에 따라 신풍초등학교는 내년 3월 광교택지지구 이의3초교 예정지로 이전 개교하고, 기존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