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난해 불용액 전년 대비 20%↑

경기도교육청의 지난해 불용액이 전년보다 무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예산(10조6338억원)의 5.31%인 5651억원을 불용(不用)처리했다.

이는 전년 4737억원과 비교해 19.3%(913억여원)나 급증한 것이다.

사유별로 보면 지급사유 미발생 2893억원으로 가장 많고, 집행잔액 2076억원, 계획변경 및 취소 575억원, 예산절감 107억원 등이다.

사업별로는 인건비 집행잔액 1196억원, 의정부지역 학교 개교 지연 159억원, 초등학교 1~2학년 무상급식 계획 취소 67억원, 학교 신설 취소 54억원 등이다.

안산교육지원청 등 지역교육청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비 56억원과 전문계고 지원액 48억원 등도 불용 처리됐다.

도의회 한 의원은 "이월액 3934억원 등을 합하면 지난해 도교육청의 세계잉여금이 무려 1조원을 넘는다"면서 "치밀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짜임새 있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