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의원 4명 삭발…위원장직 요구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자리를 민주통합당에 요구하며 상임위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교육의원들이 9일, 삭발을 하고 무기한 철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뉴시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자리를 민주통합당에 요구하며 상임위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교육의원들이 9일 삭발을 하고 무기한 철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강관희, 김광래, 이재삼, 조평호 의원 등 교육의원 4명은 이날 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교육위원장을 교육전문가인 교육의원에게 맡길 것을 간곡하게 요구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의 독선에 우롱만 당했다"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나머지 최창의, 최철환 의원 등 2명은 무기한 단식 및 철야농성에 들어갔고, 문형오 의원 역시 농성에 참여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의회 경험이 없는 초선의원들이 앞다퉈 위원장 자리를 탐내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교육자치가 바로 서고 의회가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운영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일부터 도의회 1층 로비에 천막을 설치한 뒤 농성을 벌여왔다.

교육의원들이 상임위 회의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도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의사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