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규방공예가들의 사귐 '결실'

'벗들의 사귐' 전시회… 17일까지 수원문화재단

 

조각보 제작기법으로 제작한 기모노. (나정희 作, 羅의 아리랑)
수년간 이어져 온 한·일 규방공예가들의 사귐이 결실을 맺어 전시회를 갖게 됐다.

(사)수원예총(회장 김훈동)과 정희규방공예연구소(소장 나정희)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한·일 공예전시회-벗들의 사귐'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와 일본 아사히가와시의 공예작가 7인이 양국간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준높은 규방 공예의 멋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나정희 소장의 '나(羅)의 아리랑' 이라는 작품을 비롯해 강성희(여의주 문보-그리움)·장숙정(가을향기)·권영원(매화도) 작가의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아사히가와시에서는 사와다 무츠요(바늘꽂이들)·키시다 사치에(우애)·세이노 토모미(日.花.韓) 작가의 작품 11점이 전시된다.

나정희 소장은 "전통 조각보는 한복을 만들고 남은 천으로 만들어 지는 우리 전통의 공예품"이라며 "일본 작가들에게 전통 조각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