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경제동향 '어둡다'

한은 경기본부, 경기지역 경제상황 모니터링 결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 李榮五)는 지난 7월 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내 주요 기업체, 금융기관, 관련단체, 전문가 등 총 54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경기상황과 경제전망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04년 7월중 경기지역 경제는 소비 및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수출·내수간, 대기업·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었으며 그동안 큰 폭의 호조를 보여 온 주력업종도 매출 증가세가 둔화 조짐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3/4분기에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조업 업황은 비주력업종의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그동안 호조세를 주도해 온 반도체·LCD·휴대폰·자동차 등 주력업종도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수익성이 약화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소비의 경우 대형할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 관련업종이 여전히 매출부진을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활동은 건설발주액, 건축허가면적 모두 감소하고 미분양아파트도 큰 폭 증가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3/4분기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업황호조를 보이고 있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설비투자 계획을 유보, 축소하는 등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7월중 금융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비은행기관 모두 여수신이 증가하였으나 예금은행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