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금 징수 '저조'

"부동산 침체로 취득세 감소가 원인"
경기도(김문수 도지사)의 세금 징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올해 도세 7조 1333억원의 72.2%인 5조1512억원을 징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율 77.9%보다 밑돌았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거래부진 및 주택유상거래 추가감면에 따른 취득세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내 주택매매 현황을 보면 14일까지 거래건수는 5,165건에 137억7천9백만원의 취득세를 징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율과 세액이 각각 40%와 3.3%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세금체납액 징수와 관련해 도 자치행정국 관계자는 "체납액 3천381억원의 41.3%인 1천396억원을 정리했고, 미징수 금액에 대해서는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예고와 예금·급여 압류, 대여금고 개봉 등을 통한 징수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말까지 도내 21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모두 192억원을 징수했고, 시·군 세정업무 지도점검을 통해 8개 시·군에서 79억원을 추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