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당시 '의승군' 조명 세미나 개최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드높일 것"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남한산성 의승군의 실태와 의미를 조명해 보는 학술세미나가 남한산성에서 열린다.
 
도는 23일 오후 1시부터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서 남한산성 전통문화 원형복원 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남한산성 의승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시에 남한산성에는 장경사, 망월사 등 모두 10개의 사찰이 있었으며 승군들은 전투는 물론 남한산성 축성과 보수, 군사적 방어에 기여했음이 역사적 사실로 기록 돼있다.

이에 도는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남한산성 복원과 함께 남한산성이 갖고 있는 무형의 가치발굴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용태 동국대 교수의 '남한산성과 조선후기 의승군'을 비롯해 역사건축기술연구소 이경미 연구원의 '남한산성의 승영사찰', 고영섭 동국대 교수의 '조선시대의 호국불교의 전개와 의미' 등 의승군과 관련된 다양한 고증과 자료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한산성은 호국불교의 성지이자 나라와 백성과 스님들이 한마음이 돼서 이 땅을 지켜낸 숭고한 정신이 간직된 곳"이라며 "의승군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