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조의 우리문화 편지]
옛사람들의 금기어 구경하기
옛사람들 사이에선 하지 말아야 하는 일, 금기(禁忌)가 있었습니다. 금기란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것을 말하지요. 특히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 이 금기는 삶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옷과 관련한 금기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밤에는 빨래를 널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까닭은 우선 빨래를 넌 모양이 죽은 사람을 부르는 초혼(招魂)과 닮았다고 여긴 것입니다. 또 악귀가 밤에 돌아다니다가 옷에 붙어서 옷의 주인을 괴롭힌다고 생각했으며, 남편이 바람을 피울 거라는 믿음도 있었지요.
이 밖에도 "덜 마른 옷을 입으면 억울한 소리를 듣는다" "옷을 입은 채 꿰매거나 단추를 달면 옷 복이 없어진다" "아랫도리를 고쳐서 윗도리를 만들면 등창이 난다" 따위의 말이 전해집니다.
또 다듬이에도 금기도 있었지요. "해가 진 뒤에는 다듬이질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밤에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뜻이며, "다듬잇돌을 베고 자면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은 차가운 다듬잇돌의 냉기가 올라오면 풍이 올 수도 있음을 경고한 말입니다. 옛사람들의 금기에는 이렇게 슬기로움이 엿보입니다.
옛사람들의 금기어 구경하기
옛사람들 사이에선 하지 말아야 하는 일, 금기(禁忌)가 있었습니다. 금기란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것을 말하지요. 특히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 이 금기는 삶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옷과 관련한 금기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밤에는 빨래를 널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까닭은 우선 빨래를 넌 모양이 죽은 사람을 부르는 초혼(招魂)과 닮았다고 여긴 것입니다. 또 악귀가 밤에 돌아다니다가 옷에 붙어서 옷의 주인을 괴롭힌다고 생각했으며, 남편이 바람을 피울 거라는 믿음도 있었지요.
이 밖에도 "덜 마른 옷을 입으면 억울한 소리를 듣는다" "옷을 입은 채 꿰매거나 단추를 달면 옷 복이 없어진다" "아랫도리를 고쳐서 윗도리를 만들면 등창이 난다" 따위의 말이 전해집니다.
또 다듬이에도 금기도 있었지요. "해가 진 뒤에는 다듬이질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밤에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뜻이며, "다듬잇돌을 베고 자면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은 차가운 다듬잇돌의 냉기가 올라오면 풍이 올 수도 있음을 경고한 말입니다. 옛사람들의 금기에는 이렇게 슬기로움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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