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박물관, 인디언의 삶과 문화 특별전시회

17일 부터 원주민의 우주관과 종교관 엿볼 수 있어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과 역사를 살피고, 미국 남서부 지역의 밈브레스(Mimbres) 토기와 바구니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오는 17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 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 특별전시회가 내년 2월 24일까지 70일간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밈브레스 부족은 기원후 200년에서 1450년까지 지금의 미국 남서부에 살았던 원주민이다. 밈브레스 부족은 상징적인 토기 무늬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이 무늬들은 부족민의 우주관과 종교관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전시회와 함께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박물관 중앙홀에서는 미국 인디언 천막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밈브레스 토기 색칠하기’, ‘인디언식 이름 짓기’, ‘미국 원주민 관련 책 읽기’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인디언 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디언 포토존(Photo Zone)’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전시 기간 내내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어딘가 닮은 미국 원주민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그들의 삶과 문화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을 공동 주최하는 풀짚공예박물관(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은 전시 기간 중 풀과 짚을 이용하여 ‘잠자리 만들기’, ‘물고기 모빌 만들기’, ‘거북이 만들기’, ‘바구니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