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둘로 갈라서야 한다

[열린세상] 이달순(수원대 명예교수·hello sports.net 발행인)

문재인 후보의 낙선과 민주통합당의 패배원인은 간단하다. 민주통합당에는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고 탈북자를 배신자라 하고 북한을 믿음직한 나라라고 하는 이른 바 진보주의자라고 하는 종북파 국회의원을 다수 포용하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다. 진보정당의 대통령후보 이정희는 박근혜를 떨어트리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그들이 문재인 후보를 밀고 있으니 그의 당선은 국체를 밑바닥부터 흔들릴 것이라는 국가에 대한 위기감이 그대로 위기의식으로 사로잡게 한 것이다.

민족과 국가를 부인하는 것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인 것이다. 이른바 계급주의 이론인 것이다. 국가와 민족은 존재하지 않고 자본가 계급과 무산자계급만의 대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무산자계급이 계급투쟁을 통해서 네것도 내것도 없는 그래서 계급도 없는 평등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족과 국가를 부인하기 때문에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는 것이다. 마르크스이론을 계승하며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러시아는 레닌과 스탈린의 집권으로 이웃국가들을 러시아 연방으로 통합했지만 개별국가들과 민족을 말살하지 못했고 러시아는 세계지배를 꿈꾸는 공산대국으로 군림 하였던 것이다. 서울의 88올림픽을 계기로 자유세계의 모습을 본 공산국가의 선수들이 귀국하면서 공산권은 붕괴되고 민족주의와 위성국가의 독립과 해방이 이루어 진 것이다. 그리고 공산주의이념은 사라졌다.

그 망령이 우리나라의 진보파에 의해서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종북파를 끌어안고 있는 통합민주당은 종북파의 진보주의자들에게 끌려가고 있다. 민주주의통합당은 빼고 순수민주당으로 독립해야 한다. 그러기에 통합민주당은 둘로 갈라서야 한다. 종북 진보주의자들이 대부분은 노무현세력으로 평가되는 것이고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중심으로 진보주의 정당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이들을 제외한 순수한 민주당원들은 우리나라 정통야당의 말하자면 신익희, 조병옥, 윤보선, 김대중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맥을 잇는 민주당으로 존속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양당 구도에서 3당구도로 변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양당구도의 병폐는 우리나라의 정치풍토를 대립과 분열로 극한 대립과 투쟁으로 얼룩지게 하였다. 대통령 책임제에는 양당구도가 필연적이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유교사상의 순수성추구는 사소한 악도 이를 증오하고 포용력과 용서가 없는 절때진리를 추구하고 있다. 흑백논리가 판을 치며 절대진리인 양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정치는 화해다. 타협과 절충과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예술성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양당구도의 견재와 대립 속에서 3당의 존재가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양극화의 상황속에서 제 3세력의 역할은 중도적 중요성이 부각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중립주의와 좌우합작, 중도적입장을 양파에서 공격, 파멸시키는 풍토를 자랑해왔다. 제 3세력의 필요성이 이해되고 자리잡게 될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번 기회에 3당의 구도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갈망이다. 안철수를 끌어 놓아도 좋고 민주당의 원로들을 모셔와도 좋다. 현역으로 최고위원들 가운데 김진표의원같은 분도 좋을 것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때 의해 발탁되어 경제기획원과 교육부의 부총리를 역임했음에도 우리들의 피상적인 견해로는 종북파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전통민주당의원들과 제휴한다면 동의하는 세력이 절대다수라고 관망된다. 건전한 순수민주당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다음총선에서의 그 기치를 높이들면 새누리당과의 대결에서 크게 약진 할 수 있을것이라는 평가도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