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효도업소 운영 큰 호응

65세 이상 노인 할인..한의원과 안경점 등 대상업종 확대 요구

장안구 특색사업이었던 효도업소를 시에서 올 2월부터 확대 추진해 수원의 효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노인공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켜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도업소는 목욕업, 이용업, 미용업, 일반음식점, 제과점, 보청기판매점 등의 업소에서 시·구·동사무소 및 관련업소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현재 총 675개 업소가 등록되어 있다.

등록업소는 효도업체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되어 있으며,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품목을 지정해 업소실정에 맞게 가격할인(20∼30%)을 하고 있다.

시는 우수업소를 선정해 지역방송 등의 매스컴과 인터넷 그리고 각종 간행물에 주기적으로 홍보해주고 각종 경로행사 진행 시 효도업소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우수업소 40개소를 선정해 음식축제(전주 발효식품엑스포, 광주 김치박람회) 견학도 추진한다.

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매월 각 구에서 우수업소를 선정해 효도패를 기증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효도업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도업소를 찾은 김모씨(67세, 장안구 거주)는 “경로당에서 소개해줘서 이용하게 되었는데 친절하고 가격도 할인돼서 자주 오게 된다”며 “효도업소를 한의원이나 안경점 등으로 확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구는 효도업소 249개소 및 경로당 9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효도업소에 대한 인식은 63%, 이용경험은 91%, 선호업종은 미용실(37%)·목욕업(23%)·음식업(22%)·이발소(18%) 순으로 나타났다.

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5만300여 명이고, 독거노인 수는 1,19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