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폐지는 역사의 흐름"

국가보안법 폐지 경기연대 발족

다산인권센터, 민노총경기지부, 경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등 60여개 경기지역 학생.노동.시민단체 등은 15일 수원역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경기연대' 발족식을 갖고 국보법의 완전폐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보안법이야말로 남북을 분리시키고 정권을 위한 보안법에 불과하다”며 “독재의 산물인 국보법은  개정이나 대체입법이 아니라 완전히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인 송원찬씨가 “국보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고 국보법의 폐지는 역사의 흐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또 "국보법을 등에 업고 민주인사들을 탄압했던 수구세력들이  사회원로라는 가면을 쓰고 보수층의 궐기를 주창하고 있다"며 "이들은 국보법 폐지 후  극단적 상황을 운운하며 국민들에게 근거없는 막연한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인 송원찬씨는 “그동안 국보법은 정권안보용으로 사용되었다”며 “국보법의 폐지는 역사의 흐름이다. 이 법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반인권 국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연대는 오는 22일 한나라당 경기도지부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갖는 데 이어 온.오프라인을 통한 국보법 폐지 100만인 서명운동, 각 정당 도지부 앞 1인 릴레이 시위 등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