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 셰일가스 도입으로 천연가스값 하락 예상

"셰일가스 개발에서 관련 산업 활성화 대책으로 확장해야"

대안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셰일가스 개발로 천연가스 수입가격이 현재 16달러 수준에서 8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천연가스값 하락이 국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발간돼 주목된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 유영성 연구위원은 '셰일가스,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의 돌파구' 에서 셰일가스 개발 붐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천연가스 하락을 계기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으로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국내 수입가격은 수송비용을 감안해도 현재의 반값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으로부터 셰일가스(LNG)를 2017년부터 연 350만톤 수입하기로 되어 있고,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보고자료에 의하면 연 270만톤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성 연구위원은 셰일가스 도입에 따라 예상되는 천연가스값 하락이 국내 경제 및 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고 셰일가스가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산업별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위원은 “셰일가스 개발로 세계 천연가스시장은 장기적인 저가격 시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셰일가스 개발 붐을 지역, 나아가 국가경제 활성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셰일가스는 지하 100~2,600m에 걸친 퇴적암(셰일층)에 있는 천연가스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천연가스와 성분과 용도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