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상 등 한국문화 선보여… 현지 한인회에 도서도 기증

한-러 문화의 밤은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날 세계적 명성을 가진 지휘자이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가 지휘를 맡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원 학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세르게이 발렌친노비치 스타들레르가 협연자로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소프라노 이화영 및 현지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금보라의 연주,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의상, 공예 등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섬유예술가 장혜홍, 한지공예가 김연화, 한복디자이너 박미연 등 수원 작가들의 작품이 참여했다.
지난해 재단과 한인회는 문화예술 및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간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짐한 바 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난달 31일 한인회(회장 노성준)에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한국 서적이 부족한 교민 사회에 한국어 교육 및 보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1월부터 재단 임직원과 수원시도서관 사업소, 행궁동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도서를 수집했다.
노성준 한인회 회장은 "러시아에 진정한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교민에게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선사해 준 수원문화재단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양국간에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문화재단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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