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은 지난해 출범 원년을 맞아 문화거버넌스 일환으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등 4곳과 '수원시 문화예술 진흥과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등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2.28),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중국 상해 등의 여행사를 찾아 세일즈콜과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신진예술작가 선정,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문화마중) 등을 추진했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과 예술작가를 연계한 수원영동 아트포라를 영동시장내에 운영하고 있으며, 원도심지인 행궁동에 공방길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다 수원시로부터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사업을 이관 받아 축제를 진행했으며, 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 등 세계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수원국제음악제를 개최했다.
또 수원화성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했고, 미국(블로거), 일본(아메브로), 중국(런런왕) 등 해외 유명 SNS를 개설해 세계인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재단은 2013수원화성국제연극제(5.24~5.28)의 성공 개최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정립할 예정이다. 화성행궁광장을 주 무대로 국내 9개 작품과 호주 등 7개국 8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공동체연극과 시민 희곡낭독 공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어 올해 50주년을 맞는 수원화성문화제(9.27~10.1)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축제로 선정돼 그 가능성을 확인한 수원화성문화제는 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개혁사상을 새롭게 재현해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특히 이번 문화제는 지난해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차별화된 축제로 도약할 계획이다. 능행차 및 시민환영 퍼레이드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사전 워크숍을 실시, 참가단체에게 퍼레이드에 대한 컨셉과 의상, 주제, 진행방식 등을 점검해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축제 도모할 것이다.
또한 짜임새 있는 개막연 연출을 위해 정조대왕의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나 행사로 진행하며, 세대 간의 공감 키워드를 마련, 어르신과 젊은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원문화예술 스폰서십(Suwon Sightseeing, Art, Culture)의 영어 이니셜이 바로 ‘싹’(SSAC)이다. 수원 문화예술관광의 싹을 틔워 풍요로운 지역문화를 가꾼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부문화 확산과 시민의 참여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재단이 야심차게 기획한 사업이다.
문화예술 기부문화 정착과 창의적 자생 문화 토대 마련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싹 프로젝트는 올해 기부자 1만 명을 목표로 1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협력을 통해 기부금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생력 있는 문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내실 있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경주할 계획이다.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과 중국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실시하고, 국내외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 관광상품 개발 담당자를 수원에 초청,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관광상품 마련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능동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관광 인프라를 넓히고 수원화성이 위치한 행궁동 일대에 조성한 ‘공방거리’ 활성화 차원에서 행궁길 상인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행궁길 커뮤니티아트 페스티벌’도 마련한다.
또한 행궁길 내 나눔갤러리와 예술마당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직접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테마여행 1박2일 관광프로그램을 비롯해 수학여행지 관광상품을 나라장터에 개설했으며, 대학생(건축, 사학, 토목, 문화예술 관련학과) 현장답사, 리틀정조체험학교 및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보름달과 함께 수원화성과 행궁의 정취를 만끽하며, 전통공연과 야간 체류형 팸투어를 연계한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창덕궁부터 과천행궁, 수원화성, 융건릉에 걸친 도보답사 프로그램이며, 상설공연 일환으로 화성행궁 광장에서 무예24기 시연과 장용영 수위의식, 토요상설공연이 펼쳐진다.
라수흥 대표이사는 올해 재단 출범 2년차를 맞아 보다 체계적인 사업계획과 방향성 제시했다. 라대표는 이를 위해 창의적인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 문화를 살찌우는 감성 통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를 추진하는 재단 임직원의 긍정의 근무환경 조성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대표라는 최종 책임자가 아닌, 직원과 직원간의 평등한 관계, 수평적인 행정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수원시는 규모면에서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출범이 늦었지만,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문화도시서 꾸준히 성장한 만큼, 그 위상에 맞는 재단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라수흥 대표이사는 공무원 재직시절 문화관광과장 등 7년간 문화행정 업무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의 삶 속에서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유롭게 발휘해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능동적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의지를 보였다.
그는 “문화재단은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수원시의 이름에 걸맞게 문화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사람‘이 우선돼야 한다”며 “문화재단은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를 꿈꾸고, 꿈의 실현에 점점 다가서야 한다”고 인간존중, 인간 중심의 문화 창달을 이정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