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동 다솔초, 통학구역 설정두고 '논란'

교육지원청, "다솔초는 공립학교… 아직 확정된 것 없다"
수원교육지원청이 장안구 이목동 SK스카이뷰 단지 내 신설하는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다른 아파트 단지도 포함시키려고하자 입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SK스카이뷰 입주 예정자 중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0여명은 1일 도교육청을 찾아 이목동에 신설되는 다솔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아파트 단지 내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SK스카이뷰에 입주할 3498세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만 따져도 36학급이 부족한 상황인데, 여기에 인근 아파트 2000여 세대의 학생들까지 다니게되면 콩나물 교실이 불보듯 뻔하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수원교육청은 지난 2월까지만해도 '다른 아파트 입주민은 파장초에 다니게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더니, 이제와서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이 제시한 공문에 따르면 수원교육청은 지난 2월 15일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들에게 답변 공문을 보내 "현 시점에서는 인근 다른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은 다솔초에 수용이 불가능하며, 통학구역 변경에 대한 사항은 향후 SK스카이뷰 입주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다솔초 전·입학 예정학생은 설립 계획당시 기 협의된 바와 같이 SK스카이뷰 공동주택 내 초등학생임을 알려드린다"고 적었다.

이에대해 수원교육청 경영지원과 관계자는 "한번도 학부모들에게 '다솔초에는 SK스카이뷰 입주자만 다니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다솔초는 교육청에서 부지를 매입해 지은 공립학교지, 특정 아파트단지 입주민을 위한 학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2월 공문을 보낼 당시에는 다솔초가 개교하기 전이라 공문 내용처럼 안내했지만, 개교일이 확정된 지금은 5월이 되기 전 통학구역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른 아파트 단지 학생들을 수용해도 1학급 당 37명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내부 검토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