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한국은 안심하고 투자가능한 매력적 시장”

도 투자유치단, 워싱턴 주지사 만나 양 지역간 협력방안 논의

 

지난 19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시애틀 및 워싱턴주 한인회 단체장 및 언론 관계자 등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 방미 투자유치단이 첫 일정으로 제이 인슬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를 찾았다.

 

현지시간 17일 오후(한국시간 18일 아침) 워싱턴 주 올림피아 시에 위치한 워싱턴 주청사를 방문한 투자유치단 일행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를 예방, 워싱턴 주 기업들의 경기도 투자와 양 지역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들어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미국 조야와 기업을 겨냥해 한국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보스턴 폭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弔旗)가 게양된 워싱턴 주 청사에 도착한 김 지사는 영접 나온 워싱턴 주 관계자에게 테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테러행위는 반드시 응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담 첫 머리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슬리 주지사의 질문에 김문수 도지사는 “북한이 도발 위협을 하고 있지만 한미 양국의 대응 태세는 확고하며, 특히 미국이 B-2 등 첨단전력을 한국에 보내 북한에 경고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한국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므로 더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미국 태평양 연안 지역은 한국과 인연이 깊고 한국에 진출한 기업도 많다”면서. 한미 FTA를 양측이 윈-윈한 사례로 평가하며 앞으로 항공기, 와인 등 워싱턴 주 상품들이 더 많이 수출되길 희망했다.

이어 주 청사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경기도 기업 KNR 사와 미 나노팩처 사 간의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DNA 복원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투자를 내용으로 한 이번 계약을 통해 KNR사-나노팩쳐 사-워싱턴주립대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신약 개발과 범죄 수사 등에 활용 가능한 DNA 추출 기술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전성태 경투실장은 “대규모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해외 기술협력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UT프로그램은 물론 앞으로는 개별 기업간의 기술협력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계약식 체결 후 투자유치단 일행은 주 청사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마중 나온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최근 한반도 상황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