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신문으로 소통한다"

수일초 6학년 4반 '학급신문' 발행
수일초 6학년 4반 어린이들이 학급신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수일초등학교>
수일초등학교(교장 차대운) 6학년 4반은 매주 발행하는 학급신문을 통해 학급의 소소한 일상 및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소통을 하고 있어 화제다. 

수일초등학교는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점점 대화가 단절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오다 지난 3월부터 6학년들이 학습신문을 제작해 오고 있다.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수일초의 학급신문은 지금까지 8호가 제작됐으며, 주요 기사 거리는 한 주 동안 일어난 아이들의 칭찬거리와 반성할 일, 그리고 그 주의 주요 행사와 화제 거리를 모두가 참여해 신문에 싣고 있다.
 
6학년 4반 김동길 군은 "학급신문을 통해 학급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일들을 가족들과 이야기하면서 주말 동안은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는다"며 "학급신문때문에 가족간의 대화 시간이 늘었다"고 말했다.
 
6학년 4반 담임을 맡고 있는 김명순 교사는 "학급신문이 나오는 금요일이 되면 아이들의 얼굴이 홍조를 띈다"며 "아이들이 자기의 이름을 찾으면서 같은 반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