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업이 원하는 도로' 7개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 최우선의 도로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정책에 따라 도(道)는 현재 기업체가 원하는 도로 3개를 이미 개설해 주었으며 4개를 추진중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비와 시.군비 82억원을 들여 개설한 화성시 현대기술연구소 진입도로(길이 2.96㎞, 폭 11m)를 12일 개통한다.
이 도로는 현대기술연구소가 지난해 12월초 연구소를 방문한 손학규(孫鶴圭) 지사에게 진입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건의, 당초 계획보다 1년이상 앞당겨 개통하게 된것이다.
당시 도로설계작업중이던 화성시는 예산이 충분하지 못해 이 도로를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도가 40억원 지원을 결정, 조기 완공하게 됐다.
도는 이와 함께 42억원을 들여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화성시 팔탄면 공장밀집지역 진입도로(길이 1㎞, 폭 11m)를 개설중이며 내년 5월 마무리를 목표로 김포시 대곶면 한국씰마스타 진입도로(사업비 50억원.길이 1.2㎞) 개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57억원을 들여 안성 공도면 승두리 공장밀집지역과 인근 용두리 공장밀집지역 진입도로 2개를 내년 7월과 9월까지 개통하기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7월 용인 델파이사 연구소 진입도로를 개설해 주었고 도로공사에 요구, 삼성전자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을 확장하도록 했다.
특히 델파이사 연구소 진입도로는 도로개설의 어려움을 이유로 델파이사가 입주를 포기하려는 시점에서 도가 도비를 지원, 직접 개설해 줌에 따라 한국 진출을 검토하던 다른 외국 투자기업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도 관계자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활동이 활발해져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