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227회 임시회 일정 돌입

시의원들, 매탄주공2단지 정비계획 큰 관심

수원시의회(의장 김명수)는 19일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1차 본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매탄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김완수 도시계획국장의 제안설명 후 의원들의 제안 및 질의가 이어졌다.

   
▲ 제227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는 김명수 의장.

먼저 황용권 시의원(매탄3동-태장동, 자치기획위원회)은 “현 재건축 정비계획을 보면 관리사무실이 1층에 있고 그 위에 노인정이 들어서도록 되어 있다”며 노인들을 배려해 노인정을 1층으로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관녹지의 부족에 대해 언급한 김현철 시의원(고등동, 자치기획위원회)은 “공원의 위치를 아파트 정면 쪽으로 조정하자”고 제안했으며, “현재 있는 단지 내 동사무소는 어디로 이전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달라”고 말했다.

노인정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김 국장은 “조합과 협의해서 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공원에 대해서는 “도에서 지구단위계획을 검토하면서 공원을 단지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했다”며 “이렇게 되면 아파트 주민들만 이용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시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 외곽 쪽으로 옮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지 내에 있던 동사무소는 4단지 안쪽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 김완수 도시계획국장의 매탄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관련 제안설명.

재건축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오상운 시의원(매탄1동, 자치기획위원장)은 “공동주택 재건축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시는 허가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준공 때까지 확실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전문감리단에 의해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준공 때까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200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도 있었다.

임병석 자치기획국장은 “제1회 추경예산편성 이후 추가발생한 현안사업비를 조기에 확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법적·의무적 경비와 경상사업비를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2회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1조 2,793억으로, 기정예산 1조 1,999억원보다 794억원(6.6%)을 증액 편성했다.

한편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회부된 안건심사 그리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은 각 상임위원회 활동(20∼26일)에서 이뤄진다.

자치기획위원회, 재경보사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의원 각 3명씩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에 대한 협의가 있으며, 안건의결이 있을 제2차 본회의는 오는 30일 토요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