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의 진수, 고창농악 '風舞' 수원 온다

수원-고창, 예술문화 교류...4일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고창지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고창아리랑' '신선운산가' 등 국악창작곡을 선보일 국악예술단 고창(高唱)팀.<사진=(사)고창농악보존회>
전북 고창지역에서 300여년동안 내려온 현장성있는 민속악을 보존하고 있는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오는 4일(목) 오후 7시 30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고창농악, 풍무(風舞)'를 수원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판소리의 성지(聖地)로 통하는 전북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을 가진 곳으로 수원시와 교류해 오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고창군을 방문해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 1월 수원시향 연주의 답방 형식으로 수원예총(회장 김훈동)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고창지역의 황토빛 들판에서 전해오던 풍물굿의 다양한 형태를 무대 위에 재구성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무형문화 유산인 연주, 놀이, 소리, 기예가 모두 포함돼 있는 종합적 연희 형태를 갖추고 있다.

(사)고창농악보존회의 ‘풍무’는 2011년 열린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에 전통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호암아트홀 무대에 올려졌으며, 2012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고창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의 대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은 ▲고창아리랑(국악예술단 高唱) ▲각각치배 문안이오(문굿) ▲어화둘레, 아리씨구나(풍장굿) ▲내 괭매기 어디갔소!(도둑잽이 극) ▲판을 거닐다(판굿) 등으로 진행된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고창농악 풍무’는 우리만이 가진 소리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미적 감성을 갖게 해 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의 ‘함께 누림’을 통해 우리 음악, 그 맛과 소리깔을 이해하며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수원예총 257-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