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사랑의 묘약'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감동 백배

오는 24일 저녁, 수원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오페라 갈라 "사랑의 묘약"이 그 막을 올린다.

오페라는 생소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갈라 형식으로 해설과 함께 준비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가 6주 만에 완성한 희극으로 가난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아디나를 좋아하다가 그 마음을 얻기 위해 사랑의 묘약을 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경쾌한 선율과 서정적인 가락이 잘 엮어진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극 후반부에 등장하는 명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은 테너가 부르는 곡으로, 등장인물의 진실한 마음이 듣는 이로 하여금 아련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인기 드라마 배경음악으로도 삽입되었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이 곡을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정능화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사랑의 묘약은 오페라 갈라로 진행되며, 기존 공연들과는 다르게 클래식 전문 해설자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윤정인씨가 해설자로 출연해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해설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갈라 특성 상 짧은 시간 안에 주요 부분들을 선보여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지루함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무대는 화려한 기술을 활용하기보다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함께 연주하도록 구성하였다. 기존의 오페라 공연들에서 오케스트라가 무대 아래 위치해 잘 볼 수 없었던 것과 달리 배우들의 노래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같이 보며 음악이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지휘자 양진모와 코레아나 클라시카나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고, 알찬 무대를 채워줄 배우로는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김성은, 네모리노 역에 정능화, 벨꼬레 역에 한규원, 둘까마라 역에 장성일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