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복고’와 ‘향수’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면서 여기에 ‘소통’이라는 코드를 추가했다.
문화의전당은 옛날 극장과 교실, 연탄 가게 등 60∼70년대 거리 풍경을 재현하는 기획전시 ‘엄마의 낡은 사진첩’을 다음달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하면서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어린이·청소년들과도 전시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엄마의 낡은 사진첩’ 기획팀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와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물(오브제)을 수업 현장으로 가지고 와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그 결과물들을 다시 전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예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엄마’는 어린이들이 못난이 인형, 딱지, 종이 인형 등 옛날식 장난감을 구경하고 만져본 후 엄마의 어린시절 사진에 콜라주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작품들은 설치 미술가의 손을 거쳐 다시 전시장에서 작품으로 전시된다.
이외에도 초등학생들이 폐품을 활용해 만든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중·고등학생들이 전시물과 자기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비교하며 재치 넘치는 해석을 내려보는 ‘나도 큐레이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전시와 함께 11월말까지 지속되며, 따라서 전시도 11월말까지 계속 업데이트된다.
아웃리치(Outreach)는 원래 ‘(팔, 손 등을) 뻗다’는 의미로, 광범위한 목적을 위해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모든 프로그램을 뜻한다. 각 종교의 선교(봉사)활동 및 이공계 회사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재미있는 과학교실’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문의 : 문화의전당 공연기획부 031-230-3264
| ▲ 엄마는 왜 이렇게 못생긴 인형을 가지고 놀았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