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市)는 혼자서는 여행을 하기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위해 ‘기차와 함께하는 호수 여행’을 마련했다.
이번 여행에는 초중고 장애학생 70명과 1대1 자원봉사자 70명 그리고 인솔자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여행 참가자들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9시경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수원역을 출발한다.
‘기차와 함께하는 호수 여행’의 일정을 보면 조치원역에서 충주행 열차로 갈아타게 되며, 충주역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충주호의 장회나루(충북 단양군 소재)로 향하게 된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체험한 후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기차를 처음 탄다는 이현경(수원북중 3학년, 정신지체3급)군은 “그동안 기차를 타지 못했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워져서 가슴이 설렌다”고 말하고, “충주호에서 유람선도 탈 수 있는 여행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번 여행을 주관한 장애인부모회 노석원 수원시지부장은 “하루라는 짧은 여정이지만, 학생들에게 이번 여행이 가슴에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차여행(2회)과 장애청소년 연합캠프(1박 2일)를 실시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해 장애학생들의 자활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1-22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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