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버리지 못한 것들에 관한 기록'

제9회 수원인권영화제, 내달 11일 부터 3일간

제9회 수원인권영화제가 '아직 버리지 못한 것들에 관한 기록'이란 주제로 오는 11월 11일 부터 3일간 메가라인과 YWCA체육문화센터,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에서 열린다.

다산인권센터와 경기민언련, 경기민예총, 수원여성회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인권과 평화를 위해 우리가 버리지 못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국내.외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양심을 지켜라','아주 작은 차이','그림으로 보는 세상'.'카메라는 나의 힘' 등 네가지 섹션으로 열리며,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메가라인에서 독립영화 감독들이 함께 제작하는 '국가보안법폐지프로젝트'를 개막작으로 '708호, 이등병의 편지'를 폐막작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 제9회 인권영화제 표지
▷'양심을 지켜라'에는 2002년경 입국금지상태의 송두율 교수를 통해, 우리가 지구상 마지막 경계도시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경계도시>와 이스라엘 출신 아나가 팔레스타인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치며 '치유'가 아닌 '저항'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아나의 아이들>이 상영된다.

▷'아주 작은 차이'는 중국 여성들의 잃어버린 글쓰기 '누슈'를 통해 여성들의 연대를 되돌아 보는 '누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남인과 서인의 젊은 엘리트, 승지와 교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순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가 상영된다.

 ▷'그림으로 보는 세상'에서는 야마모토오사무氏(山本おさむ.48)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부순 일본 애니메이션 <도토리의 집>과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증)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한 아이가 만든 동성애 차별 극복 이야기가 애니매이션이 되는 <사과와 오렌지>등이 상영된다.

▷'카메라는 나의 힘'은 부안 주민들의 작품 3편과 수원지역여성영상집단 '보라'의 여성영화 5편, 장애인 작품 3편이 상영된다. 또한 11일 개막공연으로는 극단 '상사화'의 <인형 살풀이>와 <흥과 멋의 시나위> 인형공연이 있다.

영화제기간 동안 어린이 탁아방이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에 마련되며, 함께 떠들면서 영화보는 시간(애니메이션)과 12일 밤에는 '이 한밤! 영화와 인권이 눈 맞았을때...'의 심야상영도 진행된다.
문의 213-2105(http://www.swhrf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