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 업황부진 계속 전망

한은 경기본부,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서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달 도내 소재 469개 업체(응답업체수 443개, 응답률 : 94.5%)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과 비슷(75→74)하여 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BSI가 전월보다 상당폭 하락(74→66)하여 체감경기가 더욱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월 76 → 10월 83)이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74 → 70)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지역 최대 주력업종인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장비(89 → 83)를 비롯하여 자동차 및 트레일러(88 → 85), 화합물 및 화학제품(85 → 83) 등 주요 업종이 부진했다.

   
▲ 제조업 경영애로사항 응답 비중(%)

또한 10월중 인력사정BSI는 대기업(101 → 103)은 기준치를 상회하여 적정인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93 → 84)의 인력부족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1월의 업황전망BSI는 제조업(80→75), 비제조업(70→70) 각각전월보다 하락하거나 동일할 것으로 응답,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110)과 비슷한 109로 기업의 재고상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업황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기업(85 → 83), 중소기업(78 → 72), 내수기업(75 → 73) 모두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수출기업(92 → 81)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  기업의 체감경기는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