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가 만난 '다산 정약용'

수원교육지원청 '사서동락', 다산유적지 탐방

사서동락 회원들이 다산 정약용의 묘를 찾아 학예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수원교육지원청>
수원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사서연구회 사서동락(회장 이진희, 司書同樂)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과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의 창의적 체험학습 운영을 돕는 독서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위해 수원화성의 축성의 설계자인 다산 정약용의 일생과 그 학문세계를 알아 보기위해 지난 7일 다산유적지를 찾았다.

사서연구회 사서동락 동아리는 수일초교 학교도서관 이진희 사서를 비롯해 14개교 사서들로 조직돼 '수원의 역사와 연계한 독서교육프로그램개발'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원화성 성곽체험과 융·건릉, 용주사등 다양한 현장체험 연수로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조상들의 위대함을 학생들에게 쉽게 안내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며 프로그램을 연구 중에 있다.
 
지난 9일에는 실학박물관을 찾아 학예사로부터 실학의 등장과 형성, 발전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성호 이익의 기념관을 관람하면서 실학이 조선후기에 미친 영향력을 되짚어 봤다.

다산 기념관과 문화관에서 다산의 학문세계, 개혁의 의지, 청렴한 삶과 유배지에서 자식들을 향한 애절한 편지글을 보면서 아비로서의 절절한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 

다산의 생가와 묘를 오르며 다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쓴 '목민심서'와 다산의 개혁 의지를 담은 '경세유표' 을 통해 다산의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사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진희 사서동락 회장은 "수원화성을 배우면서 정조대왕의 인물을 알아볼 줄 하는 선견지명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백성을 사랑하는 동일한 마음으로 동역자들과 함께 조금 더 오래 사셨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