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광고 애드벌룬 터져 2명 부상

12일 오후 2시께 팔달구 교동 배모(69)씨의 집 인근 감나무에 걸린 분양광고용 애드벌룬이 터져 배씨와 이웃 이모(57.여)씨가 다쳤다.

폭발한 애드벌룬은 사고 장소에서 20여m 떨어진 S원룸 5층에 매달려 있던 것으로 바람이 빠지면서 하강, 길 건너편 주택가로 날아왔으며 배씨 등은 나무에 걸린 애드벌룬을 제거하려다 변을 당했다.

배씨는 "나무에 걸린 애드벌룬을 치우려고 했는데 애드벌룬이 가지에 걸려 찢어지면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배씨는 왼팔과 눈을 다쳤으며 이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성빈센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폭발 여파로 인근 주택 유리창과 화분이 파손됐다.

경찰은 배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폭발한 애드벌룬이 불법 옥외광고물일 경우 분양업주 박모(59)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