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문화재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많이 분포돼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행정기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道)는 국가지정문화재 289점 (국보 41점, 보물 166점 포함)과 도지정문화재 488점(유형문화재 151점, 무형문화재 35점 포함)을 합해 777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하는 도내 공무원은 도 9명, 31개 시.군 57명 등 66명에 불과하며 그 가운데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인력은 8명에 그치고 있다.
또 수원, 남양주, 하남, , 연천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27개 시.군은 전담부서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3점에 이르는 도내 부동산 문화재를 관리하는 인력은 1팀 9명으로, 부동산 문화재 87점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의 1과 19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인력으로 도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관련 업무에 대한 인력수요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행정자치부에 전문인력 및 기구설치 승인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문화재는 모두 오래된데다 잇따른 개발사업으로 다른 시.도보다 담당 인원이 더 필요하지만 공무원 정원 제한으로 자체적으로 담당 인원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며 "조직 및 정원 승인권을 갖고 있는 정부가 담당 인력 및 조직을 늘려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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