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 학생자치회, 오늘 '대유평 축제' 개최

학생 주도의 축제로 '힐링과 나눔' 실천
수성고등학교(교장 송진섭)는 오늘(18일) '힐링'을 주제로 대유평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수성고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주도적으로 준비해 왔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2부 동아리 활동 및 나눔의 장터, 3부 공연 및 장기자랑의 순서로 진행되며, 총 54개 동아리가 갈고 닦은 장기와 재능을 선보이고, 장터 및 나눔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돌봄을 실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위해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돼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동아리 지도 및 공연 총괄, 교내·외 생활지도, 내빈 안내, 홍보 활동, 교내 환경정화 활동 등을 준비해 왔다.

특히, 딱지치기·팽이치기·제기차기 등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재현하고 역사 바로알기 코너를 만들어 위안부, 동북공정, 독도 등의 이슈에 대해 생각해 보는 행사를 진행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축제를 맞아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고, 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학생들이 김장을 직접 담궜으며, 또,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에도 동참했다. 

또한 동아리 장터 활동 및 벼룩시장을 열어 발생한 수익금은 연탄을 구입해 쌀, 김장과 함께 인근 어려운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한 김동관(2년) 학생자지회장은 "학교 행사를 직접 주관하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보람을 느껴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과 힐링'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유평 축제가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