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자 내주 발표

설립.운영자 확정 후 곧바로 부지매입 등..내년초 본격적 공사 착수

경기도는 그동안 지연된 수원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자 선정 결과를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道) 관계자는 "수원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자 선정을 위한 심사결과가 지사에게 보고돼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재가 이뤄지면 다음주중 설립.운영자를 최종 선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설립.운영자가 확정되면 곧바로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등에 들어가 내년초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차원에서 오는 2006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영통구 원천동 영흥공원내 1만여평의 부지에 경기수원외국인학교(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8월초 외국인 및 외국법인을 대상으로 이 학교의 설립.운영자 모집을 공고했다.

도는 당초 9월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같은달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심사 및 선정결과 발표가 지연돼 왔다.

수원시가 제공한 부지에 도비 100억원, 국비 50억원을 들여 설립되는 수원 외국인학교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과정이 모두 개설되며 학생정원 200명중 25%는 내국인에게 할당된다.

도는 장기적으로 이 학교의 학생정원을 500명으로 늘리고 교육 언어도 영어에서 독일어, 일본어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9개법인 및 개인이 설립.운영자 모집공모에 참여했고 검토할 사항도 예상외로 많은데다 중간에 국정감사까지 실시되면서 운영자 선정 작업이 2개월 가까이 늦어졌다"고 말했다.